이미지 확대보기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77.19포인트(1.19%) 오른 32,151.7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1.18포인트(1.53%) 오른 4,067.36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250.18포인트(2.11%) 상승한 1만2112.31에 장을 마쳤다.
데이비드 도나베디안 CIBC프라이빗 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계속해서 긴축통화정책을 펴고 시장 유동성을 흡수하며 주식시장에 역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주 회복세는 계속되는 약세장에 대한 반발”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도나베디안은 "주식시장이 아직 바닥에 도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은행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콧 미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아직 뉴욕증시는 약세장에 있으며, 대규모 매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너드는 "S&P500지수가 10월 중순까지 20%가량 폭락할 수 있다"며 "지금은 계절적으로 연중 최악의 시기"라고 말했다.
다음 주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온다.
투자자들은 해당 지표에서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는지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7월의 8.5%와 비교하여 8월 CPI는 8.1%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언급하면서 9월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이에 따라 미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FOMC에서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90%까지 상승했다.
전날에는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 인사로 꼽히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다음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으로 기울어졌다고 말했다.
미국 달러 인덱스 이날 0.7% 하락하여 3일 연속 떨어졌다. 이번 주 초에는 110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수십 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채권 수익률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려는 연준의 계획을 반영하여 지난 몇 주 동안 상승했으며, 해외 채권보다 미국 수익률이 더 매력적이어서 투자자들은 달러를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주 달러 약세는 수익률의 소폭 하락과 일치한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번 주 초 3.35%를 돌파한 후 이날 3.32%로 떨어졌다.
이날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오르고, 통신, 에너지 관련주가 2% 이상 올랐다.
전자서명 소프트웨어업체 도큐사인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3분기 전망치도 기대를 웃돌면서 10% 이상 올랐다.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번스테인이 투자의견을 매도로 내렸다는 소식에 4%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회사가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해 리튬 정제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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