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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권사 CMBI "재고량 증가로 중국 자동차 시장 둔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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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권사 CMBI "재고량 증가로 중국 자동차 시장 둔화 위험"

광저우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광저우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
중국 자동차 시장은 재고량 증가로 인해 둔회할 위험을 직면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 등으로 인해 중국 당국의 소매 수요가 둔화했지만,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1월~9월 판매업체들에게 인도하는 차동차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초상은행국제(招商银行国际·CMBI)의 애널리스트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중국 판매업체들에게 인도한 차량은 100만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9월 판매업체들에게 인도한 차량은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반면 소매 증가률은 9%에 불과했다. 이는 판매업체들의 재고량이 급증했고, 내년의 판매 압력을 줄 것을 의미한다.
CMBI는 “중국의 도매물량은 2023년에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내연기관차의 하락 폭은 올해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가 약세를 보이면서 중국 시장은 수요 부진하는 조짐이 나타났다. 9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 증가률은 둔화했고, 전기차 판매량 증가률은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산업 임원은 “소비자들은 중국 당국이 전기차와 소형 엔진을 장착한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 지원·감세 시간 만기 전에 차량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올해 말의 자동차 판매 추세는 강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전기차 산업 2023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며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의 판매량 증가률은 5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CMBI는 “자동차 제도업체들이 내년에 이익률을 유지하기 위해 소매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올해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CMBI는 “비야디, 광저우자동차그룹, 장성자동차 등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순이익 예상치는 과장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9월 순수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와 수소연료전기차를 포함한 9월 신재생에너지자동차(NEV)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93.9% 증가했다. 그러나 5월~7월 중국의 전기차 월간 판매량은 100% 넘게 폭증한 것으로 기록됐기 때문에 9월의 전기차 판매량은 둔화한 것이다.

전기차 뿐만 아니라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 전체 판매량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중국 시장의 자동차 판매량은 261만대로 증가률이 25.7%에 불과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