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소셜미디어 트위터 주가가 21일(현지시간) 주식시장 상승세 속에서도 급락했다.
미국 행정부가 틱톡에 대해 안보 우려를 제기했던 것처럼 일론 머스크 테슬라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벤처업체들에 대해서도 안보를 위협할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온데 따른 것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머스크가 소유주인 비상장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 그리고 머스크가 재판을 앞두고 인수 재개로 돌아선 트위터 등 머스크의 벤처들과 그가 인수에 나서는 트위터에 대해 미 행정부가 안보 위해성이 있는지를 검토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타링크
미 행정부가 머스크의 벤처들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을지를 검토하기로 한 것은 그의 최근 스타링크 비용 지불 요구로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최근 트윗에서 우크라이나에 스페이스X 산하의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든다며 언제까지 무료로 이 서비스를 지원할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트윗이 공개된 날 외신에서는 스페이스X가 미 국방부에 우크라이나 위성인터넷 서비스 비용을 대신 내라로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이스X는 서한에서 내년까지 440억달러 비용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가 이후 입장을 바꿔 계속해서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미 행정부가 머스크의 벤처 업체들이 갖고 있는 안보 위험 요인을 자각한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스타링크의 위성인터넷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통신망을 심각하게 훼손한 지금 우크라이나군에 매우 중요한 전략적 자산이 됐다.
트위터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인터넷만 관찰 대상으로 부상한 것이 아니다.
미 행정부는 머스크가 입장을 바꿔 인수 계약 이행을 재개한 트위터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머스크가 외국인 투자자들과 함께 트위터를 인수하는 것에 안보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바이트댄스 산하의 틱톡이 미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중국 당국에 넘길지 모른다는 우려 속에 대대적인 압박에 나섰던 미 행정부의 안보 경각심이 이제 트위터로 옮겨 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고 나면 트위터가 상당한 제재에 직면할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
한편 트위터 직원들은 대규모 감원 공포까지 겪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머스크가 투자자들에게 자신이 트위터를 인수하고 나면 전체 직원 7500명의 약 75%를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이날 2.55달러(4.86%) 폭락한 49.89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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