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하니웰은 롯데케미칼과 협력해 통합업체 역할을 함으로써 상당한 업무혁신을 이루어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혁신은 롯데가 사용하고 있는 하니웰의 분산 제어 시스템(DCS), 비상 정지 시스템(ESD), 화재 및 가스 시스템(FGS), 원격 계기 인클로저(RIE), 운영자 교육 시뮬레이터(OTS), 실시간 데이터베이스(RTDB) 와 PID 루프 튜닝 기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탈레크나흘(Tarek Nahl) 하니웰 전략프로젝트 부사장은 “원격 FAT와 가상 엔지니어링 플랫폼은 팬데믹과 고립된 작업 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제품의 고품질, 비용 경쟁력”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도 하니웰과의 협력에 대해 "우리 프로젝트의 주요 통합업체로서 하니웰의 전적인 지원을 받아 석유화학 벤처에서 이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하니웰의 통합 지원 기술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생산 능력을 높이고 롯데케미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통합 석유화학 시설 개발을 위한 전략적 확장 이니셔티브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니웰과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산업의 현재와 미래 프로젝트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개발하는데 있어 앞으로 수년 동안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 매출 5조6829억원, 영업손실 423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악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