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인도의 유력 일간지 이코노믹타임즈(The Economic Time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타밀나두 공장에서 노키아와 에릭센 등과 함께 5G무선장비를 생산해 현지 통신사 등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는 인도정부로부터 받은 생산연계인센티브(Production Linked Incentive, PLI) 이후 처음으로 생산된 통신장비는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사업파트너 관계인 릴리이언스 지오(Reliance Jio)와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올해 초 인도 국가안보협의회 사무국(NSCS)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제조사로 승인을 받았다. 인도에서 통신 사업자가 네트워크에 장비를 설치하려면 이 승인이 필수적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