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싼타페 하이브리드·쏘나타, 美 소비자가 꼽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현대차

공유
0

싼타페 하이브리드·쏘나타, 美 소비자가 꼽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현대차

넓은 공간과 다양한 실내옵션이 장점으로 꼽혀

현대차 중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차종으로 꼽힌 싼타페 하이브리드.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중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차종으로 꼽힌 싼타페 하이브리드.사진=현대자동차
미국 소비자 단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가 자동차 업체들의 신뢰도를 평가했다. 현대자동차는 24위에 랭크되며 많은 제조사들 가운데 중간정도의 신뢰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대자동차의 2022년형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2022년형 쏘나타는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최근 실시된 컨슈머리포트의 자동차 신뢰성 평가에서 자동차 브랜드로는 토요타가 1위, 렉서스가 2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24위의 중위권을 차지하며 아직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의 싼타페하이브리드와 쏘나타는 2022년형 현대자동차의 라인업들 중에서 구매할만한 가장 신뢰도가 높은 차라고 평가받았다.
2022년형 싼타페하이브리드는 1.6리터 4기통엔진과 전기모터가 6단 자동변속기와 매칭돼 226마력을 자랑한다. 연비는 도심에서 15.3km/l, 고속도로에서 13.175km/l로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양한 내부옵션이 장점으로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우수한 트렁크 용량과 8인치의 터치스크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2022년형 쏘나타 또한 소비자들로부터 전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쏘나타는 2.5리터 4기통엔진을 바탕으로 191마력의 출력을 제공하며 도심 11.475km/l, 고속도로 15.725km/l의 높은 연비를 보여주었다. 이어 좌석은 넓고 편안하며 넉넉한 트렁크 공간과 전방충돌 경고, 자동비상제동 등 다양한 안전장치가 장착된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한편, 여전히 낮은 현대자동차에 대한 소비자 신뢰지수는 문제점으로 꼽힌다.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는 현대자동차보다 순위가 높지만 일본브랜드가 1위와 2위를 석권함으로써 아직 미국소비자들의 일본브랜드에 대한 신뢰는 굳건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