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타 대사는 “한일 정상이 지난 1년 사이에 두 차례 만났고, 전통적인 (한미일) 3국 간 현안인 북한에 대한 대응을 포함해 상호 관여를 강화하려는 조치들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일이 양자 관계를 증진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고, 두 나라가 차이점에 집착하는 대신에 한발 물러서서 글로벌 차원에서 현안에 폭넓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도미타 대사는 한미일 3국이 공급망 유연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의 원칙을 공유하는 나라들이 공동체를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 역내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