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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EU, 가스가격 상한 설정 시장혼란 리스크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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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EU, 가스가격 상한 설정 시장혼란 리스크 커졌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욕증권거래소의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금융대기업 골드만삭스는 유럽연합(EU)이 천연가스가격의 상한설정 수준을 기존안보다 하향조정내려 시장의 혼란리스크가 더욱 크게 높아졌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수요관련 상한을 정하지 않는 가격상한은 유럽의 가스부족을 해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비를 자극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미 수급악화하고 있는 시장의 유동성을 저하시켜 공급감소의 리스크를 높이고 민간기업의 리스크관리를 혼란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상한가격 발동조건이 충족되지 않아도 상한부근까지 가격을 상승시킬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는 시장 참가지의 선구매를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EU 회원국들은 지난 19일 천연가스의 가격상한 설정을 180유로로 한다는데 합의했다; 기존안은 메가와트시(MWh)당 275유로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