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산타랠리 붕괴 IB투자은행 테슬라 목표주가 추가 하향조정 , 우크라 러시아 평화협상 조건 제시
이미지 확대보기2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가 낙폭 과다에 따른 반발매수로 이 시각 오르고 있다. 그럼에도 추가 폭락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나스닥지수 모두 부진하다. 테슬라의 주가가 큰 폭으로 밀리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뉴욕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8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했다. 12월 들어서만 44% 가까이 폭락한 테슬라의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공유된 영향으로 주가가 반등했다. 테슬라 주가는 하루 전 11.41% 떨어진 109.10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하면서 최저치 수준까지 곤두박질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전일 대비 한때 6.5%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점차 상승세를 줄이고 있다. 뉴욕증시 월가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또 나왔다.
미국의 부동산 시장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11월에 매매계약이 체결된 펜딩 주택 판매는 여섯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1월 펜딩 주택 판매 지수는 전월보다 4.0% 하락한 73.9를 기록했다.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담당 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확장세를 나타냈다. 리치먼드 연은 지역의 12월 제조업지수는 1로 전달의 마이너스(-) 영역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유럽 증시는 하락했다. 독일 DAX지수는 0.32% 하락했다. 성탄절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영국 FTSE지수는 0.3% 올랐다. 프랑스 CAC지수도 0.42% 내렸다.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51% 하락한 배럴당 77.53달러에, 내년 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2.43% 내린 배럴당 82.28달러를 나타냈다.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이달 들어서만 44% 급락한 와중에도 우리나라 개인투자자인 일명 '서학 개미'들이 약 2000억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테슬라 주식 1억6000만 달러어치를 순매수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평균치로 환산하면 약 2000억원을 넘어선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후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한다는 '오너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도 주가에 악재로 꼽힌다.
러시아는 2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등 4개 지역을 러시아의 일부로 합병한 현실을 인식하는 것이 평화협상의 전제 조건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영토로 합병된 4개 지역과 관련한 오늘날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평화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제시한 10개 항의 평화협상 조건을 정면으로 거부한 셈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시한 종전 조건은 ▲ 핵 안전 ▲ 식량 안보 ▲ 에너지 안보 ▲ 포로 석방 ▲ 유엔 헌장 이행 ▲ 러시아군 철수와 적대행위 중단 ▲ 정의 회복 ▲ 환경 파괴 대처 ▲ 긴장 고조 예방 ▲ 종전 공고화 등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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