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해운 라인(Nippon Yusen Kabushiki Kaisha, NYL)과 미츠이 (Mitsui O.S.K. Lines, MOL), K Line이 공동 소유 한 ONE은 ONE 모회사가 별도로 소유한 트라팍(TraPac)과 유센터미널(Yusen Terminals, YTI)의 지분 51 %를 인수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MOL이 보유한 트라팍은 로스앤젤레스와 오클랜드에서 컨테이너 터미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NYK를 보유한 YTI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컨테이너 터미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덴마크의 머스크(Moller-Maersk), 프랑스의 CMA CGM과 독일의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같은 해운 대기업이 공급망 위기로부터 해운 사업을 보호하기 위해 육상 항구와 물류 자산을 계속 인수함에 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ONE은 "최근 COVID-19로 인한 공급망 중단은 컨테이너 터미널이 글로벌 무역 흐름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 인수한 컨테이너 터미널은 전략적 게이트웨이에서 터미널 용량에 대한 ONE의 액세스를 보호하고 성장 야망을 지원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이라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이 거래는 관련 당국의 승인을 남겨놓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