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용카드를 이용해 원하는 금을 인출할 수 있는 ATM을 출시한 회사는 골드시카(Goldsikka)로, 골드시카측은 금이 많은 금액의 현금을 거래할 경우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은 오랜 역사동안 불변의 가치를 가지며 화폐의 가치를 유지해왔고 경제적위기로 환율가치가 폭락할 때일수록 안전 재화로서의 금의 가치는 더욱 상승해 왔다. 이점에 착안해 골드시카측은 현재 화폐로 금을 구매할 수 있는 ATM을 출시했으며 다양한 판매옵션을 자랑하고 있다.
골드시카측에 따르면, ATM의 판매 옵션은 총 8가지로 구매자는 △0.5g △1g △2g △5g △10g △20g △50g △100g의 금 중 한가지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고 ATM에서 판매되는 금은 모두 순도 99.9%의 높은 순도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ATM은 금의 구매가격을 런던 증권 거래소에서 정한 가격 기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골드시카측은 이 ATM을 인도 전역에 약 3000개 설치하려 계획하고 있으며 이 후 유럽에도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