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CNBC프로, 챗GPT 열풍으로 수혜볼 생명공학 관련주 제시

공유
0

CNBC프로, 챗GPT 열풍으로 수혜볼 생명공학 관련주 제시

챗GPT와 오픈AI 회사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챗GPT와 오픈AI 회사 로고. 사진=로이터
최근 챗GPT 열풍으로 인공지능(AI) 분야의 주식들이 수혜를 받는 가운데 CNBC프로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추천한 AI 열풍에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생명공학 관련주들을 제시했다.

CNBC프로는 약 12개의 AI 펀드를 분석해 "약 35% 이상의 잠재적 상승 여력이 있으며 해당 주식을 다루는 최소 10명의 애널리스트들과 분석가들의 60%로부터 매수 등급을 받은 주식들"을 제시했다.
CNBC프로가 제시한 주식들 중 의료 서비스 업체 센텐은 올해 13% 이상 하락했는데, 62%의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등급을 부여했으며 분석가들로부터 약 39%의 잠재적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주식들은 소규모 주식들이었다. 유전자 편집 기술기업인 인텔리아 테라퓨틱스는 140%의 상승 잠재력을 보였으며 27명의 애널리스트 중 72%로부터 매수 등급을 받았다.

신경 퇴행성 질환 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데날리 테라퓨틱스는 104%의 상승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18명의 애널리스트로부터 89%의 매수 등급을 받았다.

정신분열증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카루나 테라퓨틱스는 20명의 애널리스트로부터 95%의 매수 등급을 받아 가장 높은 매수 등급을 보유했으며 약 49%의 상승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릴레이 테라퓨틱스도 추천을 받았다.

생명공학 기업들이 챗GPT인기에 수혜주로 떠오른 이유는 바이오 산업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혁명적인 발전을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새로운 식약을 개발하고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등 다양한 생명공학 분야에 도입돼 R&D, 임상 관련 비용과 기간을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구글 딥마인드가 18년에 발표한 '알파폴드'는 인류가 오랜시간 밝혀낸 2억개 정도의 단백질 구조를 탄생한지 몇 년 만에 모두 따라잡았다. 팬데믹 시기 알파폴드는 코로나19의 유전정보를 성공적으로 예측했으며 미국 예일대 연구팀은 알파폴드의 데이터를 활용해 말라리아 백신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