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윗덱' 미작동 등 장애신고 1만 건 넘어
"핵심 인력 등 50% 이상 감원도 한 몫"
"핵심 인력 등 50% 이상 감원도 한 몫"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일일 사용 한도를 초과했다"는 메시지를 받았는데, 이 가운데 이날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은 이용자도 포함돼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이번 장애로 일부 이용자는 쪽지나 계정 팔로우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고, 여러 개의 타임라인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인 '트윗덱'도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서비스 접속 장애 추적 사이트인 다운디텍터는 이날 오후 장애 신고가 1만 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장애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핵심 인력을 포함해 직원을 50% 이상 감원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이번 장애가, 트위터가 트위터 유료 서비스 이용자들인 '트위터 블루'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글자 수 제한을 기존 280자에서 4000자로 늘렸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4000자 트윗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트위터에 280자 제한이 사라진다면 매력이 하락할 것이라며 트위터의 정책 변경을 비판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