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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 미국 공장 착공 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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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 미국 공장 착공 허가 획득

5조2000억원 규모 전기차·배터리 생산 공장 건설 프로젝트 추진
빈패스트는 4조 원 넘은 자금을 미국 전기차 공장 설립에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빈패스트는 4조 원 넘은 자금을 미국 전기차 공장 설립에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로이터
베트남의 전기차(EV) 제조사 빈패스트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규제 당국으로부터 40억달러(약 5조1940억 원) 규모의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환경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CNBC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빈패스트는 이번 허가로 공장의 1단계 건설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빈패스트의 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1단계에는 연간 15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에 20억달러를 투자하는 것이 포함된다. 빈패스트는 이후 2단계에서 배터리 생산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베트남 대기업 빈그룹의 계열사인 빈패스트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미국에서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빈패스트는 지난해 11월 자사의 전기차 999대를 12월까지 미국 고객에게 인도할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빈패스트 자동차 인도는 해가 넘어가고 2월로 접어들 때까지 연기되었다. 빈패스트는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완료되는 2월 말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1000대도 되지 않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고객 인도가 늦어진다는 빈패스트의 해명이 통상적이지 않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빈패스트 자동차가 미국의 안전 및 배출규제(전비) 등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난관에 처했을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빈패스트 VF8은 3열에 최대 7인 좌석을 갖고 있으며 미국 현지 판매 가격은 4만2200달러(5554만 원)다. 베트남 최초의 완성차 기업인 빈패스트는 VF5, VF6, VF7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미국은 물론 유럽 시장까지 겨냥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만 5000대 이상의 해외 선주문을 받았으며 이 중 1만2000건은 미국 시장에서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