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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日에 SB17 출시… 현지 사업 확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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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日에 SB17 출시… 현지 사업 확대 시동

현지 파트너사 니프로 통해 日 시장 진출
자가면역질환 치료 접근성 확대 기대
최근 日정부 바이오시밀러 우대 정책 펼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일본서 출시 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SB17' 제품 사진.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일본서 출시 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SB17' 제품 사진.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일본 정부가 바이오시밀러 우대 정책을 시행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본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출시했다. 이를 통해 빠른 수익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20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일본 현지 마케팅 파트너사인 니프로 코퍼레이션(이하 니프로)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SB17’을 출시했다. 이 치료제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건선·건선성 관절염 등을 치료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몸속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인터루킨(IL)-12와 23의 작용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2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판상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적응증에 대한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이후 지난 19일 일본 건강보험 약가 목록에 등재되면서 현지 출시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최근 일본 정부는 현지 의료 시스템 내 바이오시밀러 도입 확대를 위해 보험 상환 인센티브 정책을 강화하면서 해당 정책에 따라 처방 건당 약 1500엔(약 1만4000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최대 3개월간 제공하는 우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오리지널보다 저렴한 약을 빠르게 시장에 도입시켜 정부와 환자 약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와 같은 바이오시밀러 친화 정책을 펼친 결과 지난 2023년에만 보험료 800억 엔(약 7579억 2000만 원)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SB17을 출시했기 때문에 이와 같은 혜택으로 현지에서 빠르게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진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사업본부 상무는 "일본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시밀러 치료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앞으로도 다양한 치료 분야의 미충족 수요 해소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17은 존슨앤드존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개발됐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