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13·샤오미 13프로 라인업 유럽·아시아 시장 출시
퀄컴 스냅드래곤8 Gen2 프로세서·라이카와 개발한 1인치 카메라 센서 탑재
퀄컴 스냅드래곤8 Gen2 프로세서·라이카와 개발한 1인치 카메라 센서 탑재

26일(현지시간) 샤오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예정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3(MWC 2023)’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자사의 플래그십 모델 샤오미 13시리즈를 유럽시장과 아시아 시장에 출시했다.
샤오미가 출시한 샤오미 13시리즈는 샤오미의 플래그십 모델로 샤오미13 모델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 Gen2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8GB의 램 제품과 12GB의 LPDDR5X 램 제품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저장장치는 128GB와 256G, 512GB의 UFS 4.0 사양이 준비된다. 120Hz의 주사율을 자랑하는 6.3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4500mAh의 배터리를 바탕으로 67W의 유선충전과 50W의 초고속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샤오미 13프로는 샤오미13 제품보다 고급제품으로 프로세서와 저장장치는 샤오미 13 제품과 동일제품을 장착하고 디스플레이가 6.76인치로 커진다. 2K해상도의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22 처럼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특이사항으로 라이카와 협업을 통해 개발된 소니의 IMX989 1인치 센서가 탑재됨으로써 고급형 자동카메라에 필적하는 화질을 제공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격대 성능비로 성장해왔던 샤오미가 고가 라인업을 정면에 내세우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와 정면 대결을 예고한 가운데 인도와 러시아·중국 등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세계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보이콧을 선언한 러시아 시장은 중국 제품들의 시장 점유율이 급속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