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美 언론계, 백인 차별하는 것 맞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백인에 대해 차별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미국 언론계를 싸잡아 비난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올린 트윗에서 “아주 오랫동안 비흑인계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태도를 취해왔던 미국 언론이 이제는 백인과 아시아계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명문대와 고등학교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머스크는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상당수 언론사로부터 최근 퇴출당한 것으로 알려진 백인 만평가 스콧 애덤스가 앞서 백인들은 흑인을 상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트위터에 올리자 이를 공유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