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서호주와 배터리 화학부문 공동 연구

글로벌이코노믹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서호주와 배터리 화학부문 공동 연구

서호주 광물연구소와 MOU 체결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 사진=로이터
한국 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배터리 화학부문 연구를 위해 호주와 손 잡는다. 한국 지질자원연구원은 서호주 광물연구소(Minerals Research Institute Of Western Australia, MRIWA)와 새로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크 맥고완(Mark McGowan) 서호주 정부는 15일(현지시간) KIGAM과 MRIWA가 MOU를 체결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두 기관은 전체 광업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배터리 화학 분야 연구를 위한 광물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빌 존스턴(Bill Johnston) 호주 광산석유부 장관은 "이 양해각서는 한국과 연구·정보 교환에 대한 협력을 통해 역량을 확대하고 중요 광물의 글로벌 공급에서 서호주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켜줄 것"이라며 "상품을 찾고 상품화 과정에 대한 탈탄소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제조 공정에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산업과 협력하여 서호주의 강력한 배터리 화학 산업을 개발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호주는 리튬과 더불어 보크사이트·철광석·루틸·지르코늄 등 4개 원자재 생산에서 세계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광물자원 강국으로 배터리 산업의 주원료인 광물의 공급처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과는 지난 2021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협력을 늘리고 있으며 한국의 기업들도 호주와 연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월 마크 맥고완 서호주 수상과 만나 투자협력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등 협력을 공고히 했으며 배터리 업체 SK온은 호주로부터 배터리 원료인 리튬 수급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KIGAM과 MRIWA의 MOU는 광물에 대한 기술적인 연구와 지원을 통해 한국기업들과 호주기업들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