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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흑해 곡물수출 수출장벽 제거 없다면 추가연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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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흑해 곡물수출 수출장벽 제거 없다면 추가연장 없다”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산 곡물수출을 위한 협상장에 게양된 러시아,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국기와 유엔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산 곡물수출을 위한 협상장에 게양된 러시아,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국기와 유엔기. 사진=로이터
러시아 외무부는 13일(현지시간) 유엔과 튀르키예가 중재로 체결된 흑해경유 우크라이나산 곡물수출 합의(흑해 이니셔티브)에 대해 러시아의 농산물수출에 대한 장벽이 제거되지 않는 한 오는 5월18일 기한이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5가지 시스템적인 문제 해결에 진전이 없다면 5월18일 이후 흑해이니셔티브의 추가연장에 대해 협의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또한 전세계 식량안전보장이라는 ‘거창한 표현’에도 불구하고 흑해이니셔티브는 서방측 국가의 이익을 위해 우크라이나 수출에만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와 유엔은 지난달 13일 흑해를 경유하는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 합의를 60일간 한정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러시아와 유엔 양측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3월18일까지 유효한 우크라이나·러시아산 곡물 및 비료 수출 협정 연장에 대한 협의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농산물 및 비료 수출 대금의 지급 절차나 물류, 수출보험 등이 제재로 인해 차질을 빚는 상황을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으로 연결되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비료 성분인 러시아산 암모니아를 운송하는 방안을 성사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