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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카이판] 중국 주요 지수 하락세…태양광 관련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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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카이판] 중국 주요 지수 하락세…태양광 관련주 급등

17일 중국 주요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17일 중국 주요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로이터
17일(현지시간)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인민은행은 17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동결했다.

상하이 주가지수는 0.03% 하락한 3337.06으로 장을 열었다. 상하이증권거래소 하이테크 스타트업 시장 커촹반(科创板)의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커촹50지수는 0.19 떨어진 1134.05로 출발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14% 떨어진 11783.68, 촹예반지수는 0.33% 하락한 2420.01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 거래일 미국 증시가 금리 인상 장기화에 따른 악재로 하락세를 보이자 홍콩 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0.31% 하락한 20374.51로 출발했고 항셍 테크지수는 0.61% 떨어졌다.
1분기 실적이 견고한 기업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창훙메이링(长虹美菱·000521), 진훙패션그룹(锦泓集团·603518), 다오다오취안(道道全·002852), 하이신가전(海信家电·000921) 등은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에 도달했다.

태양광발전 관련주는 계속해서 반등하고 있다. 쥔다신에너지(钧达股份·002865)는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해 거래가 일시 정지됐다. 기빈그룹(旗滨集团·601636)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산차오신소재(三超新材·300554)도 10% 이상 급등했다.

반도체부문은 지난 주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베이팡화창(方华创·00237)은 6% 이상 올랐다.

증권주도 상승세다. 둥베이증권(东北证券·000686)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중타이증권(中泰证券·600918)과 둥팡증권(东方证券·600958)도 급등했다.

지난 주 조정됐던 게임 및 미디어 종목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과학기술출판미디어(中国科传·601858)는 10% 가까이 폭락했다. 시지톈훙(世纪天鸿·300654)도 8% 이상 떨어졌다.

반면 시가총액 규모가 큰 주류주에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귀주모태주(贵州茅台·600519)는 1.76%, 칭다오맥주(青岛啤酒·600600)는 0.88%로 소폭 상승했다.

홍콩 증시에서는 견조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주대복주얼리(周大福·01929) 주가가 강세다.

알리바바그룹홀딩스(阿里巴巴·09988)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반면 영국 금융기업 HSBC홀딩스(汇丰控股·00005)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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