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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속 1000km/h 하이퍼루프 건설…노선 선정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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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속 1000km/h 하이퍼루프 건설…노선 선정절차 돌입

2035년 상용 운전 목표·항저우-상하이노선 가장 효율적
중국항공우주과학원이 선보인 진공에서 달릴 수 있는 자기부상열차. 사진=중국항공우주과학원이미지 확대보기
중국항공우주과학원이 선보인 진공에서 달릴 수 있는 자기부상열차. 사진=중국항공우주과학원
철도강국 중국이 최대 속도 1000km/h에 달하는 하이퍼루프의 건설에 나선다. 중국은 하이퍼루프 건설을 위한 노선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철도 전문매체 레일웨이 스탠다드 디자인(Railway Standard Design)에 따르면, 중국 공학원과 철도당국은 하이퍼루프 건설을 위한 후보건설지에 대한 종합평가를 외뢰했으며 중국 동해안의 두개의 도시가 유력 후보로 떠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팀을 이끌고 있는 장윤자오(Zhang Yunjiao) 중국 국영철도 엔지니어링 설계·컨설팅 그룹의 수석 엔지니어는 보고서에서 하이퍼루프 프로젝트가 중국에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2035년 운영에 나설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석가장 노선 △ 광저우-선전 노선 △ 청두-충칭 노선 등 다양한 노선이 후보로 떠올랐으며 보고서는 항저우-상하이 노선이 가장 실현가능성이 높으며 효율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 노선은 인구밀도가 높고 두 도시의 활발한 경재활동으로 잠재력이 높으며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기술적인 실현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이 노선이 건설되면 상하이와 항저우의 지역 통합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하이는 중국에서 가장 큰 도시로 글로벌 금융의 중심지이자 테슬라의 자동차 공장이 존재한다. 항저우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허브다.
두 도시의 거리는 약 200km가 떨어져 있으며 기존 교통으로는 차로 약 3시간, 고속철도로는 1시간이 소요된다. 하이퍼루프가 건설되면 15분만에 두 도시를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중국의 고속철도 건설 노하우가 하이퍼루프 건설에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이퍼루프의 건설을 위해서는 많은 기술적 난제도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