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셍지수 0.2%↑, 항셍 테크지수 0.08%↓
중국 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4일부터 거래재개
중국 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4일부터 거래재개
이미지 확대보기홍콩 증시는 장 초반 대형주 주도로 급등했으나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면서 상승폭이 좁혀졌다.
노동절 연휴 동안 홍콩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항셍지수는 0.2% 상승한 19933.81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항셍 테크지수는 0.08% 하락했다.
음식점, 고속도로, 철도 등 연휴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차와 부동산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훠궈 전문 체인점 하이디라오(海底捞·06862) 주가는 1.78% 올랐다.
홍콩 최대 상업은행 HSBC(汇丰控股·00005) 주가는 4.45% 급등했다. 바이두(BIDU-W·09888) 주가도 1.99% 상승했다.
알리바바그룹홀딩스(阿里巴巴·09988)와 텐센트(腾讯控股·00700)는 각각 0.30%, 0.41% 상승했다.
중국 최대 스마트폰업체 샤오미(小米·01810)주가는 화웨이에 특허 무효 심판을 제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0.36% 떨어졌다. 전기차 관련주가 떨어지면서 비야디(比亚迪·01211)주가도 1.78% 하락했다.
KWG 그룹(合景泰富集团·01813)과 항우그룹(恒宇集团·02448)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항우그룹은 89% 폭락하면서 거래가 정지됐다. KWG 그룹은 채무불이행에 빠져 주가가 24.27% 급락했다. KWG리빙(合景悠活·03913)도 14% 이상 떨어졌다.
용호부동산(龙湖集团·00960)도 0.70%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리오프닝 이후 최저 수준인 49.2를 기록했다. 중국 신규 주택 판매는 활기를 띠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개발업체 KWG 그룹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지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노동절 연휴는 중국 소비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전국 주요 소매 및 요식업 매출은 연휴 기간 동안 전년 대비 21.4%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식음료 소비가 급격히 증가해 식음료 기업 매출은 전년 대비 36.9% 증가했다.
중국 시나닷컴에 따르면 중국 전국 레스토랑 외식 온라인 예약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 200% 이상 증가해 소비 성장을 견인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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