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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북미서 'FSD 한달 무료 평가판' 배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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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북미서 'FSD 한달 무료 평가판' 배포 예정

테슬라 모델S. 사진=테슬라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모델S. 사진=테슬라
테슬라가 PC프로그램처럼 완전자율주행(Full Self Driving, FSD) 기능의 테스트를 위한 ‘FSD 한달 평가판’을 북미에서 출시한다.

8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가 북미지역에서 FSD기능을 무료로 한달간 이용할 수 있는 평가판을 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달간 FSD기능의 테스트를 통해 FSD기능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관계당국의 승인을 얻어 세계 다른 국가로 FSD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마치 PC프로그램의 베타버전과 같은 배포 방식이 테슬라 차량에 적용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안전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머스크 CEO는 FSD기능에서 부드러움 보다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머스크 CEO는 “우리는 항상 부드러움보다 안전을 우선시 한다”면서 “새로운 사용자가 FSD에 익숙해지려면 안전하고 원활해야 한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FSD는 완전자율주행이라고 평가받는 기능으로 테슬라는 지난 수년간 자율주행기능을 개발하겠다고 밝혀왔지만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개최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안에 FSD기능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FSD 평가판의 출시가 올해안에 FSD 기능의 출시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머스크CEO는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인하 정책으로 줄어든 수입을 FSD 기능과 같은 구독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관련기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