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라쿠텐모바일과 KDDI는 타사로부터 회선을 빌리는 ‘로밍(상호접속)’을 위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라쿠텐은 앞으로 수년간 휴대전화의 기지국 설치에 드는 설비투자를 수천억엔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부담이 큰 자사회선의 확충으로부터 방향전환해 재무상황을 개선시키려는 의도다.
양사는 이같은 제휴를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2018년에 체결한 로밍의 계약을 수정해 KDDI는 라쿠텐으로부터 받는 로밍료의 단가를 기존보다 하향조정한다. 계약기간은 6월부터 2026년9월말ㄲ싸지 약 3년이며 추가로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
라쿠텐은 지난 2020년에 휴대전화사업에 참여했으며 자사회선의 확충을 빠르게 진행시켜왔다. 당초 7년을 예정하고 있던 기지죽의 정비계획을 3년으로 앞당겼다. 지난해말시점에서 기지국수는 5만개를 넘겨 전파가 도달하는 인구커버율은 98%에 달했다.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KDDI회선을 빌리고 있지만 KDDI에 지불하는 로밍료가 너무 높아 기지국 건설로 통신이 안전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KDDI와 계약을 중단해왔다.
2024년이후에는 설비투자에 충당하기 위해 발행한 회사채의 대량상환이 시작되기 때문에 재무개선은 시급한 과제다. 기지국의 건설을 추진하는 것보다 KDDI회선 이용을 확대하는 편이 전체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오사카(大阪)시, 나고야(名古屋) 등 대도시 번화가 등이 추가된다. 지방과 산악지역도 계속 그 대상에 포함된다.
라쿠텐은 ‘연결이 원활하지 않다’라는 이미지가 고객확보의 걸림돌이 돼왔다. 2023년1월말시점에 계약수는 452만건으로 점유율은 2%에 그친다. KDDI회선 사용지역을 확대해 대도시등에서의 통신품질의 개선으로 연결해 계약이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KDDI도 라쿠텐으로부터 로밍료 수입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려는 의도가 있다. 2022년3월기는 라쿠텐으로부터 로밍수입 등이 700억엔 이상 올리는 효과로 거두었지만 2022년4~12월은 라쿠텐이 로밍중단을 진행하자 로밍 수입감소가 200억엔 정도의 수익감소를 가져왔다. 로밍수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고속통신규격 5G에 대한 투자에 주력하려는 목적이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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