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지수 0.6%↓ 선전성분지수 0.17%↓

이날 오전 발표된 4월 중국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투자 심리도 함께 위축됐다.
푸링회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중국 경제 회복이 소비 및 수출 수요 부진으로 인한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지수는 다시 3300선이 무너졌다. 19.75포인트(0.6%) 하락한 3290.99로 거래를 마감했다. 커촹50지수는 0.01% 상승한 1025.87을 기록했다.
CSI300지수는 20.68포인트(0.52%) 떨어진 3978.21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 자금인 북향자금(北向资金) 순유출액은 34억1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모터(1.73%), 제약주(1.66%), 바이오주(1.6%), 네트워크 장비(1.54%), 전력장비(1.35%) 순이다.
하락폭이 가장 큰 종목은 교육주(-6.05%), 문화·미디어주(-4.86%), 게임주(-3.47%), 인터넷서비스(-3.3%), 관광·호텔주(-2.55%)였다.
이날 26개 주식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6개 주식이 하한가에 도달했다.
코로나19 관련 제약주가 상승했다. 타신제약(拓新药业·301089)은 13.39%까지 급등하고 한위제약(翰宇药业·300199)은 13.27% 올랐다. 중성제약(众生药业·002317)과 신화제약(新华制药·000756)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항서제약(恒瑞医药·600276)도 3.56% 급등했다. 항서제약은 15일 6억~12억 위안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기차 배터리 충전 관련주가 활발하게 거래됐다. 완성인텔리전트(万胜智能·300882)와 가난인텔리전트일렉트릭(迦南智能·300880)은 20% 급등했다. 잉페이터(英飞特·300582)는 15.03% 상승했다. 잉커루이테크(英可瑞·300713)는 14.49% 올랐다. 진룽위그룹(金龙羽·002882)과 리펑케이블(日丰股份·002953)은 10% 올라 상한가로 마감했다.
나트륨 배터리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촨이테크(传艺科技·002866)는 10% 급등해 상한가로 마감했다. 메이롄신소재(美联新材·300586)는 6.59% 올랐다. 베켄테크(维科技术·600152)는 3.10% 상승했다.
스마트 네트워크 관련주가 상승세다. 바이리전기(百利电气·600468)와 난팡전력망(南网能源·003035)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칩 관련주도 상승했다. 장보룽전자(江波龙·301308)는 12.77% 급등했고 선전창청개발(深科技·000021)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수원전기에너지(苏文电能·300982)는 8.44% 급등했다.
일대일로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항만인프라건설(上海港湾·605598)은 하한가로 마감했다. 헝퉁테크(中铁装配·300374)도 9.49% 떨어졌다. CNPC캐피털(中油资本·000617)도 6.29% 하락했다.
교육주도 하락세다. 중국하이테크(中国高科·600730)와 보루이커뮤니케이션(博瑞传播·600880), 궈신문화(国新文化·600636)는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커쓰우더인쇄잉크(科德教育·300192)는 9.39% 하락했고 중공교육과기(中公教育·002607)는 8.68% 떨어졌다.
통신설비(CPO) 관련주가 떨어졌다. 중국 인기주인 젠차오테크(剑桥科技·603083)는 하한가로 마감했다. 신이성테크(新易盛·300502)는 5.69% 하락했고 롄터테크(联特科技·301205)도 5.09% 떨어졌다.
문화·미디어주는 급락했다. 시지톈훙(世纪天鸿·300654)은 13.26% 폭락했다. 리성레이싱(力盛体育·002858)과 인리미디어(引力传媒·603598), 중광톈저미디어(中广天择·603721)와 안후이신화미디어(皖新传媒·601801), 신징뎬문화(新经典·603096)는 모두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 관련주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중커정보(中科信息·300678)는 13.59% 급락했고 위저건강(卫宁健康·300253)은 11.71% 떨어졌다. 둥팡중커(东方中科·002819)와 타얼시정보(拓尔思·300229)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푸링회는 "수요 회복은 아직 불충분하다. 외부 수요가 약화되었고 수출 업제들은 복잡하고 심각한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4% 증가했지만 이는 로이터통신 전망치인 21%에 미치지 못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어려운 글로벌 상황으로 인해 중국 수출이 크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