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서제약, 스톡옵션 제공위해 자사주 매입 계획

중국의 선구적인 제약사 항서제약이 스톡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 계획을 진행할 것이라고 시나닷컴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항서제약은 6억 위안(약 1145억7600만원)~12억 위안(약 2291억5200만원)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당 최대 매수가는 70.14위안(약 1만3393원)이다.

사실상 항서제약은 지난해 3월에도 비슷한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고, 당시 자사주 매입 규모는 6억100위안(약 1145억7601만원)이었다.

지난번 자사주 매입 계획 이후 1년 동안 항서제약의 주가는 상승세로 나타나 상승폭이 83.32%에 달했다. 그러나 이는 2021년 초의 최고점보다 49.38% 낮은 수준이다.
항서제약은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조달한 주식이 스톡옵션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항서제약은 “자사주 매입은 향후 발전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항서제약의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 후 15일의 주가 상승폭은 3.56%로 지난 1년 동안의 최고점으로 기록됐고, 시가총액이 3143억 위안(약 60조344억원)에 달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