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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진영, 마침내 젤렌스키에 F-16 전투기 지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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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진영, 마침내 젤렌스키에 F-16 전투기 지원하나?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 F-16 전투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 F-16 전투기. 사진=로이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끝낼 마지막 무기로 전투기 지원이 거론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신형 MiG-29, Su-27, 구형 Su-25와 MiG-21 같은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쟁 이후 대부분 파손되어 러시아와의 전투에서 가장 취약한 전투력이 공군력이 되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확실한 전승의 기회를 잡기 위해 전투기 확보에 열의를 보여 왔다.

하지만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거듭된 요청에도 F-16 인도를 거듭 거부해 왔다. 하지만 뭔가 변화의 신호가 있었다.

5월 초 이후 젤렌스키는 유럽을 순회하며 ‘전투기 연합’ 구상을 홍보하고 심지어 영국과 네덜란드가 우크라이나의 미국 F-16을 획득하려는 노력에 동의하는 성과도 획득했다.

워싱턴은 여전히 ​​전투기를 우크라이나 군대로 옮길 생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서방 언론 자료에 등장하는 펜타곤과 백악관 소식통은 이미 입장에 약간의 변화가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전투기 지원은 가능한 이슈로 전환


CNN은 워싱턴 대담자를 언급하며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은 유럽 우방에 자국 전투기를 우크라이나로 재수출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한다.

미국은 이제 전쟁을 끝낼 혹은 승리하기 위한 전략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투기 공급에 대해 동맹국과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

물론, 수면 아래서 미국이 러시아와 한국식 정전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는 것을 보면 다양한 옵션 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바이든은 미국산 F-16 전투기를 조종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훈련하려는 다른 국가들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설리반 국가안보보좌관이 말했다.

워싱턴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누가 우크라이나에 항공기를 공급할 것인지에 대해 동맹국들과 협상할 수 있다. 미국 행정부에 따르면 “현재 전장에서 F-16을 사용할 시간은 오지 않았지만, 미래에 가능할 수 있다”고 한다.

F-16은 미국 무기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지 말라는 바이든 행정부의 요구 사항에 따라야 한다. 이는 제3국이 미국 전투기를 공급하는 경우에도 적용될 것이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도 이를 따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일관되게 말해 왔다.

설리반은 “무기를 공급하는 방식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가능하면 모든 조치를 하라”는 국가 원수의 지시를 준수하지만 “3차 세계 대전만은 피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G7의 러시아에 대한 강경한 태도 재확인


5월 19일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가 시작되어 5월 21일까지 계속된다. 첫날 G7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필요한 만큼 돕고 러시아에 제재를 더 가하고 수입원을 박탈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침략을 중단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모든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무조건으로 군대와 군사 장비를 철수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의 정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확고한 지원을 보장하는 11개 조항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러시아의 침략이 실패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키이우에 재정적, 인도적, 군사적 및 외교적 지원을 제공하고 러시아 연방에 대한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 러시아와 그 군사 행동을 지원하는 사람들의 비용을 확대했다.

◇고립되는 푸틴의 반응


푸틴은 지난 19일 우크라이나 및 서방 동맹국과 대결에 대해 논평하면서 “서방의 거의 모든 무기가 모스크바를 향하지만, 그런 행동은 러시아인을 연대로 바꾸고 강하고 무적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미국 시민에 대한 개인 제재로 대응했다. 조치에 따라 미국인 500명에 대한 러시아 입국이 금지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