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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시끄러운데…일본제철, 바다에 폐수방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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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시끄러운데…일본제철, 바다에 폐수방출 결정

일본제철, 현에 방류 신청
"현과 협의해 방류 진행할것"
일본 치바현 키미스에 소재한 일본제철 제철소 전경. 사진=일본제철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치바현 키미스에 소재한 일본제철 제철소 전경. 사진=일본제철 홈페이지
일본의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 문제로 한국의 원전 조사단이 파견된 가운데 이번에는 일본제철(日本製鉄)이 화학물질을 바다에 방류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NHK는 23일(현지시각) NHK는 치바현에 기미쓰에 소재한 일본제철 제철소가 지난해 6월 화학물질을 포함한 액체가 유출돼 재발방지를 위해 폐쇄했던 배수로를 다시 열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기미쓰 제철소는 유해 화학물질 '티오시안산암모늄'을 포함한 액체가 유출됐으며, 이로인해 유출지점 주변 수로의 물이 붉어지고 물고기들이 대량으로 폐사했다. 이에 재발 방지책으로 배수 루트 3개를 폐쇄했다.

일본제철은 폐수에 빗물이 유입돼 수질이 방류가 가능한 범위까지 개선됐다며 지난달 배수로 2개에 쌓인 물을 바다로 방류하고 싶다고 치바현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치바현이 이를 승인했다.
현재 배수로는 폐쇄되어있는 상태로 일본제철과 치바현은 방출 전 수질 검사를 통해 기준 충족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뒤 방출할 방침이다,

일본제철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배출 후 치현과 협의하여 배수로 재개를 위해 적절한 준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배수 루트 자체의 폐쇄는 계속되고 있어, 일본제철은 배수구의 재개에 대해서도 이번 바다 방출 후 지바현과 상담을 계속하면서 적절하게 준비하겠고 말했다.

한편, 일본제철의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바다 방류를 강행하려는 일본 정부의 조치와 그에 따른 한국 조사단이 현지로 가서 조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한국을 비롯한 해외 국가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