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인우주선 선저우 16호 발사 성공

중국이 텐궁 우주정거장으로 향할 유인 우주선 선저우 16호 발사에 성공했다.

30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은 선저우 16호를 오전 9시 31분 중국 북부 고비사막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저우 16호에는 3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했으며 선저우 16호는 중국의 우주정거장인 텐궁으로 향하게 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선저우 16호는 발사후 7시간이 조금 못미치는 비행을 거쳐 지상으로부터 400km 높이에 떠있는 텐궁우주정거장의 핵심모듈인 텐허 코어모듈과 도킹할 예정이다.

이번 발사는 ‘텐궁의 사용 및 개발’단계에서 이뤄진 유인 우주선 발사로 중국은 텐궁 우주정거장 등을 이용해 우주상에서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선저우 16호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에 머무는 동안 상대성 이론의 검증과 생명 기원 연구 등 다양한 과학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중국은 우주기술 개발과 과학적 연구를 위해 매년 유인 우주선 2대와 화물우주선 1~2대를 발사해 우주정거장 텐궁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reak6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