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닛케이(日本經濟申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84%(266.07엔) 내린 3만1057.09엔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닛케이 평균주가는 하락폭을 키웠으며 도쿄증권거래소의 33개업종중 은행이외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전날까지 4일 연속 상승랠리로 33년여만의 최고치 경신하면서 이익실현 매물도 쏟아졌다.
토픽스(TOPIX, 東証주가지수)는 0.74%(15.99포인트) 내린 2143.23으로 출발했다.
북한이 발사체을 발사해 일본정부가 전국 전시 경고시스템을 발령하고 오키나와현에 피난대피를 촉구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의 고조된 점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재무성과 일본은행, 금융청은 이날 저녁 국제금융자본시장에 관한 정보교환 회의를 연다. 현재 엔저에 대해 견제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어 외환시장에서 엔저가 약화되면서 수출관련주를 중심으로 주가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개별종목중에서는 지수기여도가 높은 패스트리테일링과 도쿄(東京)일렉트론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1위 토요타자동차도 1.4% 하락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