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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회장 "2030년 배터리 수요 4.8TWh 등 지속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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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회장 "2030년 배터리 수요 4.8TWh 등 지속 발전”

2023 상하이 오토쇼에서 반고체 배터리의 일종인 응축 배터리를 선보인 CATL의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23 상하이 오토쇼에서 반고체 배터리의 일종인 응축 배터리를 선보인 CATL의 로고. 사진=로이터
2023 세계배터리대회 개막식이 중국 쓰촨성 이빈시에서 개최됐고,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업체 CATL 회장 등이 참석했다고 시나닷컴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쩡위췬 CATL 회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현재 배터리는 세계 자동차 시장 회복의 기둥이 됐고, 배터리 산업 발전도 ‘있는지 없는지’에서 ‘좋은지 나쁜지’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쩡 회장은 배터리 산업의 고품질 발전이 성장 안정성, 발전 균형성, 환경 지속 가능성과 사회 공정성 등 4가지 측면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술 혁신은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고품질 발전 원동력”이라며 “앞으로 CATL은 재생에너지, 에너지 저장, 배터리와 전기화 및 스마트화 등을 향해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CATL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리튬배터리 공급망에 초점을 맞춘 검사 도구를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터리 산업의 향후 발전에 대해 쩡 회장은 “지난해 전 세계 배터리 탑재량은 517.9GWh로 전년 동기 대비 71.8% 늘어났고, 2030년의 글로벌 배터리 시장 수요는 4.8TWh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올해의 에너지 저장 시장 수요 규모는 1TWh에 이를 것으로 추측됐다.

한편 CATL 등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가 해외에서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에 따라 배터리 생산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헝가리 대외 경제부 장관은 2023 세계배터리대회 개막식에서 “올해 헝가리에서 최대 투자국은 중국”이라며 “이는 최근에 배터리 제조업체 CATL과 EVE에너지 등이 헝가리에 거액을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투자에 따라 헝가리의 배터리 생산량 순위는 기존의 세계 4위에서 2위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