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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건들락 "美 연준 조만간 금리 인상 재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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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건들락 "美 연준 조만간 금리 인상 재개 없다"

더블라인 캐피탈 최고경영자 제프리 건들락.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더블라인 캐피탈 최고경영자 제프리 건들락. 사진=로이터
더블라인 캐피털의 제프리 건들락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통화긴축 재개를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이 조만간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 연준 FOMC 회의에서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제프리 건들락은 미 연준의 발표 직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분명히 말로는 매파적이었지만, 행동에서는 매파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지금 "괜찮다"는 입장이지만, 연준이 이미 다소 더 긴축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노동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경제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강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하는 더블라인의 공동 설립자인 제프리 건들락은 "여기 트렌드를 보면, 연준이 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는 늘었지만 평균 근로시간은 크게 줄었다"며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최근 수치도 '대규모 경기침체'라고 지적했다.

건들락은 또한 S&P 500 지수 랠리에 회의적이며, 최근의 강세는 인공지능에 대한 과대 광고로 인해 주가가 크게 상승한 소수의 기업들 때문이다고 밝히며, 그이외 지수 편입 나머지 기업에게는 "작은 순풍"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솔직히 주식 시장은 시장의 일부 집중된 파트가 전체 열차를 운전하는 듯한 매니아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며 S&P 500이 "정말 과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