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중국 당국은 지난 1년 동안 경제 성장의 주요 구동력인 부동산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시장 심리가 회복되지 못해 수요는 늘어나지 못했다.
로이터가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한 결과에 따르면 5월 중국의 신규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1% 올랐다. 그러나 이는 3월의 상승폭인 0.4%보다 낮아졌다.
또 중국의 부동산 투자 하락폭은 21.5%에 달했고, 2001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1~5월 부동산 투자 규모는 1~4월의 하락폭인 6.2%에서 7.2%로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집값 성장 둔화에 투자와 판매 규모 하락은 중국의 부동산 산업이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경제학자는 부동산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추가적인 완화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이 1선 도시의 부동산 구매 규제 완화 등 신규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쥐(易居)연구원의 옌위에진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시장과 거시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더 실질적인 정책은 빨리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주요 부양책이 7월 안팎에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 당국이 어려움에 빠진 부동산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취한 다양한 부양책은 시장 심리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에 “중국 부동산 산업은 수년간 ‘지속적인 약세’와 싸울 것이며 경제 성장의 발목을 계속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1~5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조달한 자금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고, 이는 1~4월의 하락폭인 6.4%보다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