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프랑스 LVMH 모에 헤네시 루이비통이 출자한 투자 펀드 L카탈턴이 일본에서 성장 기업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3년 동안 총액 약 500억 엔을 5개사에 투자할 계획이며, 투자 대상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외식 체인과 지방 가구 무역사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찾는다는 방침이다.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이와 같이 보도하고 L카탈턴 일본 대표 시미즈 토시타카의 인터뷰를 전했다.
시미즈 대표는 “성장 여지가 있는 기업을 선별해 유리한 조건으로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른 선진국에 비해 일본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에서 뒤처지고 있지만 거시경제 환경만으로 투자에 대한 판단을 하지 않고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투자처를 고려할 때는 영업이익을 하나의 지표로 삼고 있으며, 10억 엔 규모를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카탈턴은 일본에서 창업자나 창업자 일가가 경영에 참여하는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직접 거래를 선호하는 한편 입찰에 참여하거나 다른 펀드로부터 기업 투자 인수를 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PE, 비상장주)인 L카탈턴은 2016년 투자 회사 캐털턴과 LVMH의 사모펀드 부문이 합병해 탄생했다. 2017년 일본 법인을 출범한 L카탈턴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가구 상사인 세키 가구, 고베규 체인점 운영 회사 키치요시 홀딩스 등 총 9개의 일본 회사에 투자를 진행했다. 투자 대상 기업들의 매출액 평균은 2025년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또한 L캐털턴은 일본 기업과 공동으로 약 2800억 엔 규모의 부동산을 운용하고 있다.
일본의 PE 시장은 최근 몇 년간 활발하게 해외 자금 유치가 추진되는 추세다.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에 따르면 2025년 아시아 PE 투자 총액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반면, 일본 시장의 거래 규모는 82% 증가한 334억 달러(5조2600억 엔)를 기록했다.
상장 기업의 비상장화나 사업 매각 등 사례도 있지만 해외 자금 유입 사례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L카탈턴은 지방에 뿌리를 둔 가족 기업에 외부 경영 자원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국제적 네트워크 모범 사례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을 어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미즈 L카탈턴 대표는 “단순히 금액만으로 어필하는 것이 아닌, 화장품, 식품, 펫케어, 외식 등 소비자 분야에서 투자해 온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 향상 방안 제안에 힘을 쏟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