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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전미자동차노조 위원장, LG엔솔-GM 합작회사가 '빈곤 임금' 지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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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전미자동차노조 위원장, LG엔솔-GM 합작회사가 '빈곤 임금' 지급 주장

◇ 전미자동차노조 위원장, LG엔솔-GM 합작회사가 '빈곤 임금' 지급 주장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 Workers International)의 숀 페인 위원장은 금요일 로드스타운에 있는 얼티움 셀(Ultium Cells LLC)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위험한 근무 조건에 노출된 채 '빈곤 임금'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페인은 디트로이트에서 UAW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페이스북 라이브 연설에서 "미국 납세자들은 저임금과 끔찍한 건강 및 안전 조건에도 불구하고 연간 10억달러 이상을 얼티움에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얼티움의 대변인 달리스 트리풀라스(Dallis Tripoulas)는 "회사가 모든 안전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성명서를 통해 주장했다. 얼티움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 투자한 회사다. 얼티움은 지난해 8월 로드스타운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했다.

◇ 삼성전자와 애플 스마트폰, 2027년부터 배터리 교체 쉬워질 전망


유럽의회 의원 587명이 모든 기기에 쉽게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를 장착해 판매하도록 하는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2027년부터는 누구든 손쉽게 스마트폰을 수리하고, 배터리 교체가 쉬워질 전망이다. EU는 스마트폰 배터리 교체에 별도의 도구가 필요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재는 스마트폰의 배터리 셀 용량을 모두 소진했을 경우 사용자가 직접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과 전용 도구가 필요하지만 앞으로는 '수리할 권리'가 더욱 확대된다. 단, 이 법안은 유럽에 속한 지역에만 영향을 미친다. 또 손쉬운 배터리 수리가 방수 기능의 상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 본촌치킨, 올해에만 미국서 19개 매장 오픈 계약 체결


사모펀드(PEF) VIG파트너스가 투자한 본촌치킨이 최근 댈러스/포트워스, 조지아에 각각 3개, 뉴욕에 6개 매장을 오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아칸소 주에 5개 매장을 추가로 확보해 2023년까지 미국에만 총 19개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브라이언 신 본촌 CEO는 "한식 및 기타 아시아 요리의 인기 상승과 지속적인 한류의 영향으로 미국 전역에 한국 문화의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으며, 기업가들이 본촌에 투자하는 동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촌은 프랑스 파리와 태국 방콕 등 전 세계 400개 매장을 오픈하는 등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 현대차 인도네시아, ITB와 손잡고 인니어 음성인식 연구 진행


현대자동차의 인도네시아 법인인 PT HMMI(Hyundai Motor Manufacturing Indonesia)과 반둥 공과대학교(ITB) 보다 나은 운전 경험 제공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앞으로 3년간 양측이 인도네시아어를 위한 음성인식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운전의 안전과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 개발,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전달, 그리고 즐거운 운전을 위한 기술개발 협력이다. 양측은 보다 향상된 음성 명령 기능 지원을 위해 2000명 이상이 해당 연구에 참여해 다양한 명령어를 수집할 계획이다.

◇ 대원식품 이어 중앙수산도 노로바이러스 검출... 美 수출 굴 리콜

한국의 수산물업체 대원식품이 미국에 수출한 냉동 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리콜 조치됐다. 13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5월 하와이의 한 레스토랑에서 5명, 6월 미네소타의 한 식당에서 5명 등이 대원식품에서 수출한 냉동 굴을 먹고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FDA는 대원식품이 수출한 냉동 굴을 구입한 식당이나 소비자들에게 해당 굴을 즉각 폐기하라고 권고했다. FDA는 또 중앙수산의 특정 굴도 노로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대원식품의 경우 지난해 2월10일부터 24일까지, 같은 해 4월 6일부터 4월 21일까지 공급한 굴이며 중앙수산의 굴은 지난해 4월 6일부터 4월 21일까지 공급한 굴이다.

◇ 현대로템, 차세대 K3 전차의 새로운 콘셉트 공개


현대로템은 K2 흑표 전차의 심층 업그레이드 모델이 될 수 있는 K3 전차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K3 전차는 무인 포탑에 자동 장전기가 장착된 130mm 구경 포로 무장할 예정이며, 이 포탑에는 분리형 1탄 탄창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대포는 무반동이 특징이며 120mm 55구경 대포에 비해 운동 에너지가 50%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독일 라인메탈 AG 그룹이 개발 중인 Rh-130/L52 대포가 아닌 한국형 디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 '밀리터리매거진'은 전망했다. K2 전차는 현대위아로부터 120mm CN08/L55 포를 도입했으며,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차세대 포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영원무역, 텔랑가나에 11개 공장 착공...2만1000명 고용 예정


영원무역이 인도 텔랑가나주 카카티야 메가 텍스타일 파크에 영원무역 소유의 11개 공장을 착공했다. 여기에는 스포츼웨어 제조시설과 염색 및 마감시설, 편직시설 등이 포함된다. 이와 관려내 지난 토요일 열린 현지 행사에서 라마 라오 장관은 11개 공장을 통해 현지에 2만1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라오 장관은 "첫 번째 단계에 4개의 공장이 설립돼 약 6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후 단계에 7개 공장이 추가로 설립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