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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사 직원, 비행기 엔진에 끌려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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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사 직원, 비행기 엔진에 끌려가 사망

이동 중인 델타항공 항공기 모습(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동 중인 델타항공 항공기 모습(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시스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 국제공항에서 한 항공사 직원이 비행기 엔진에 끌려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시 현지 매체인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Fort Worth Star-Telegram) 보도에 따르면 23일 지상에 있던 작업자가 밤 10시 30분경 착륙한 로스앤젤레스발 비행기 엔진에 '흡입'되는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해당 내용은 국가교통안전위원회(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텍사스 샌안토니오 방송국 켄스에 의하면 사건이 발생한 비행기는 델타 항공 소유로 현재 NTSB가 사건을 조사 중이다.

숨진 직원은 델타와 계약을 맺은 회사인 유니파이 에비에이션(Unifi Aviation)에 고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델타항공은 이메일을 통해 "샌안토니오에서 한 사람이 목숨을 잃은 데 대해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켄스가 입수한 성명에서 유니파이는 해당 사건이 "비극적인 사고"라면서도 "이 사건은 우리의 운영 프로세스, 안전 절차 및 정책과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보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eepi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