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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매체 침체에…내셔널지오그래픽, 소속 기자 전원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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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매체 침체에…내셔널지오그래픽, 소속 기자 전원 해고

사진=내셔널지오그래픽 공식 SNS.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내셔널지오그래픽 공식 SNS.
135년의 유서 깊은 미국 잡지사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소속 기자 전원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29일 미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내셔널지오그래픽 소유주 월트디즈니는 기자 직군 전원을 해고했다.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4월 계약 종료를 미래 통보 받은 대상자들을 비롯해 기자 전원인 것으로 파악된다.

앞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소속 기자 없이 프리랜서 기자에게 기사를 맡길 예정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선임 작가 크레이그 웰치는 이날 자신의 SNS에 “회사가 모든 기자를 정리해고 했다”며 “그동안 훌륭한 기자들과 중요한 세계의 이야기를 다룰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글과 함께 7월호 표지 사진을 올렸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2015년 폭스사에 인수된 후 네 번째다. 2019년에 디즈니에 인수되면서 지난해 9월 선임 기자 6명을 해고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가판대에서 인쇄 매체 판매도 중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WP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인쇄매체의 쇠퇴와 디지털 뉴스의 대두로 수년간 위태로웠다"며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과 그래픽, 기사는 때때로 수개월에 걸친 연구와 보고의 결과물이었다"고 평가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