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보안 IT기기 전문기업 퓨리즘(Purism)이 선보인 스마트폰 ‘리버티(Liberty)’는 외장 케이스를 제외한 메인보드 제조, 조립, 패키징 등이 모두 미국 내 제조시설에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각각의 부품들도 가급적 미국 회사 제품을 사용하고, 각각의 제조사로부터 직접 공급받는다.
이미지 확대보기프로세서(AP)나 모뎀,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모듈과 같은 큰 칩들은 미국 외에 한국, 일본, 대만, 인도 등에서도 공급받지만, 운영체제의 핵심인 커널(kernel) 단계에서 자유 소프트웨어의 구동이 검증된 제품만 사용한다. 프로세서인 NXP i.MX 8M 칩도 한국에서 제조한 제품이다.
리버티 폰은 변조 방지 펌웨어를 비롯해 추적 금지, 프라이버시 보호, 다층 보안 보호, 사용자 제어 소스 코드, 셀룰러 베이스밴드와 분리된 CPU, IP 네이티브 통신, 분산형 통신 등 보안에 특화된 기능을 지원해 높은 수준의 사생활 보호 및 보안을 요구하는 개인 및 기업 환경에 적합하다. 운영체제(OS)도 리눅스 기반 자체 개발 OS인 ‘퓨어OS(PureOS)’를 채택했다.
720x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5.7인치 크기의 화면과 4GB의 메모리, 128GB의 eMMC 저장장치, 4500mAh 용량의 배터리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모듈은 사용하는 지역과 국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최대 2TB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를 지원해 저장 공간을 늘릴 수 있다.
사양과 성능은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수준이지만 가격은 2199달러(약 287만원, 부가세 별도)에 달한다. 사생활 및 개인 정보 보호에 특화된 4G LTE 기반 전용 요금제도 지원한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