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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 세계은행 총재 “세계경제 어려운 상황…더 큰 위기 올 수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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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 세계은행 총재 “세계경제 어려운 상황…더 큰 위기 올 수도” 경고

아제이 방가 WB 총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아제이 방가 WB 총재. 사진=로이터
인도계 미국인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는 17일(현지시간) 세계경제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면서도 이 상황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방가 WB총재는 이날 인도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열린 20개국및 지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가해 “세계경제는 실제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모두가 예상한 것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더 이상의 어려움에 직면하지 않는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전망과 운명은 같지 않으며 우리는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면서 “우리는 지금 그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WB는 지난 6월에 발표한 최신 세계경제 전만에서 2023년 실질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을 2.1%로 예상해 이에 앞선 전망치 1.7%를 상향수정했다, 내년은 2.4%로 예측해 앞선 전망치(2.7%)를 하향조정했다.
방가 WB 총재는 마스터카드 최고경영자, 사모펀드 운영사 제너럴애틀랜틱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월 조기사퇴 의사를 밝힌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뒤를 이어 지난 5월 WB총재에 선출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