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9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SMIC는 회장 교체를 통해 어려움에서 벗어나려 한다고 전했다.
SMIC는 “가오융강(高永岗) 회장은 업무조정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부사장인 류쉰펑(刘训峰)이 회장직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가오융강은 회장을 맡은 지 2년 미만이고, 류쉰펑은 입사한 지 두 달만이다.
이번 인사는 가오융강이 회장 맡은 후 미·중 반도체 경쟁 등으로 인해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놨기 때문으로 보인다.
1분기 SMIC의 매출은 102억 위안(약 1조79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하락했고, 순이익도 15억 위안(약 2636억1000만 원)으로 44% 폭감했다. 가동률 하락과 웨이퍼 판매량 감소한 것이 SMIC 매출과 순이익이 하락한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SMIC의 매출과 순이익이 떨어졌지만,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는 여전히 5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1분기 SMIC는 점유율 5.3%로 세계 시장에서 5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회장으로 취임한 류쉰펑은 지난 5월 12일에 부회장으로 입사했다. 그는 중국 당국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쉰펑은 SMIC 입사 이전 상하이화이그룹(上海华谊)의 회장을 맡는 등 석유·화공 산업에서 30년 넘는 기업 관리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이기도 하다.
반도체 관련 경험이 적은 류쉰펑이 SMIC 회장직을 맡은 후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 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SMIC는 5월 시장조사기관의 조사 받은 당시 “자사 2분기 매출과 가동률은 회복될 전망”이라며 “특히 40나노와 28나노의 생산 능력은 풀가동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MIC는 2분기 판매 매출이 1분기보다 5~7% 늘어나고, 총이익률이 19~21%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한 SMIC는 18일에 전거래일보다 1.9% 늘어난 49.7위안(약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의 시총은 약 3939억1900만 위안(약 69조2273억 원)인데 이는 상장 당시의 시총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준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