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이 사람] 블링컨 "왕이 외교부장과 잘 협력할 것"

글로벌 주요 지도자들의 동정,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

□ 블링컨, 왕이 외교부장과 잘 협력할 것으로 기대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친강의 갑작스런 퇴임을 두고 “중국의 주권적 결정이며, 중국의 새 외교부장과 잘 협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10년 넘게 왕이를 알고 지냈다. 그를 반복적으로 만났다.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함께 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왕이 중국 외교부장, 중국·인도 관계 개선 촉구

왕이 중국 신임 외교부장은 인도 국가안보보좌관 아지트 도발과 만난 자리에서 “전략적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가능한 한 빨리 양국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의 궤도로 되돌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도발은 “광범위한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므로 상호 이해와 상호 존중의 정신으로 국경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긍정적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라고 답했다.

□ 사우디 원유 수출, 37.7% 이상 감소

사우디아라비아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5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수출액은 190억 달러를 조금 넘는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원유 및 정제 제품 모두 포함한 것으로 유가 하락까지 겹쳐 손실이 크게 늘었다.

데이터 에이전시에 따르면 2022년 5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동기 대비 37.7%(116억 달러) 감소했다. 전체 수출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5월 80.8%에서 이듬해 5월 74.1%로 떨어졌다.

□ 일본, 자국민은 감소하고 외국인 거주자는 기록적으로 증가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2023년 1월 1일 현재 주민등록 자료에 따르면 일본 국적자는 2008년 조사 이후 약 80만 명 감소한 1억 2242만 명이었다.

일본인의 수는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했지만, 외국인 거주자의 수는 거의 300만 명에 육박해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군 보충을 위해 징집 연령 상향

러시아 의회는 징집 남성 상한 연령을 30세로 높이는 법안을 통과시켜 1년 동안 의무적으로 군 복무를 해야 하는 젊은이들의 수를 늘렸다.

법에 따라 2024년 1월 1일부터 만 18~30세는 1년간 병역 소집되며, 징집통지서를 받은 사람은 출국이 금지된다. 기존에는 27세까지였다.

□ IMF, 인도의 쌀 수출 규제로 식량 가격 상승 경고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경제학자 피에르 구린차스는 “인도의 쌀 수출 제한 움직임이 세계 식량 가격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인도의 규제가 우크라이나 흑해 곡물 협정 중단과 유사 영향을 촉발하면 올해 세계 곡물 가격이 10-15% 상승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 우크라이나 해병대, 러시아 Ka-52 공격 헬리콥터 제거

우크라이나 제38 해병 여단 소속 병사들은 휴대용 방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러시아 Ka-52 공격 헬리콥터를 격추했다.

Ka-52는 돌격, 무장 순찰, 호송 보호 및 근접 항공 지원이 가능한 러시아 정찰 및 전투 헬리콥터다. 그간 러시아는 총 310대의 헬리콥터와 315대의 전투기를 잃었다.

□ UAE와 노르웨이 베리타스(DNV), 중동 해양 탈탄소화 센터 출범

UAE 에너지 인프라부와 노르웨이 비영리 환경재단 DNV(Det Norske Veritas)는 UAE 해양 탈탄소화 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센터는 해운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한 해양 산업 전반과 그 너머의 이해 관계자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