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GE 이 사람] 조셉 보렐 "푸틴에 속지 말라" 충고

글로벌이코노믹

[GE 이 사람] 조셉 보렐 "푸틴에 속지 말라" 충고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주요 지도자들의 동정,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

□ 시진핑, 세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식에서 대학생 존중 강조

시진핑 중국 주석은 사천성 성도에서 열린 세계 대학생 스포츠대회인 ‘유니버시티대회’에서 대학생들에 대한 존중을 강조했다.

중국에서 대학생들의 정치 활동은 중국 건국의 원동력이었고, 대학생들은 1989년 천안문 광장 학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런 이유로 공산당 지도부는 대학생들의 움직임에 대해 항시 경계하고 있다.
□ 중국, 브릭스 회원 확대를 위한 추진력 약화

인도 모디 총리와 브라질 룰라 대통령이 중국과 너무 가까운 나라의 브릭스 회원 가입을 반대하면서 신규 가입을 신청한 22개 국가 가운데 불과 4~5개국의 가입만 예상된다. 가입은 기존 회원국 만장일치로 결정된다.

잠재적인 신규 회원 후보로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UAE, 아르헨티나, 이란 등이 거론되고 있다.

□ 푸틴, 기근 우려에도 불구하고 흑해 곡물 거래 재가입 배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아프리카 경제 및 인도주의 포럼에서 “흑해 곡물 거래 연장을 거부할 것”이라고 다시 말했다.

55개 회원국 아프리카 연합을 대표하는 아잘리 아수마니 코모로 대통령은 푸틴에게 “곡물과 비료 문제는 모든 사람의 관심사이므로 흑해 곡물 거래를 복원할 것”을 촉구했다.

□ 조셉 보렐, 아프리카 정상들에게 푸틴에 속지 말라고 충고

EU 외교 정책 책임자 조셉 보렐은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관련 “푸틴이 아프리카에 5만 톤의 무상 곡물 제공 등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지할 것을 종용하는 데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된다”라고 충고했다.

□ 스웨덴·핀란드·스위스, 미 주 방위군과 안보 연계 고려


댄 호칸슨 미국 주 방위군 총사령관은 “스웨덴·핀란드·스위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과의 군사 관계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미국 방위군 안보 파트너십 프로그램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군이 젊은 장교들과 정기적 훈련 및 교환 교육을 수행해 외국 군대와 관계를 구축하는 핵심 군사 도구다.

□ 마크롱, 태평양 섬 국가 방문 중 태평양의 ‘신제국주의’ 비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태평양 섬 국가 바누아투를 방문하는 동안 태평양지역에서 미국과 중국의 신제국주의를 비난하며 작은 국가들의 주권에 대한 위협을 경고했다.

그는 프랑스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와 협력할 준비가 된 이 지역의 모든 국가의 독립과 주권을 방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쿠웨이트, 이란과 분쟁 가스전 시추 착수

사드 알 바라크 쿠웨이트 석유 장관은 “이란과 해상 국경이 설정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두라 유전에서 시추 및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라 유전은 1960년대 이래 양측이 자기 영토 안에 있다는 입장으로 상호 분쟁지역으로 보았지만 최근 중동 화해 분위기 속에서 시추가 추진된다.

□ 프랑스, 칩 스파이 혐의로 중국인과 자국민 조사

프랑스 검찰은 중국, 러시아 등과 반도체 핵심 기술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 프랑스와 중국인 일당을 수사하고 있다.

국가 이익을 해칠 가능성이 있는 외국 권력과 문서를 공유한 혐의로 기소된 2명을 포함해 4명이 기소될 예정이다. 조사는 불법 수출, 범죄 공모, 기업 자산 위조 및 오용 의혹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