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시에 있는 한큐교통사는 ‘다가오는 여름휴가 기간 동안 첫 해외여행으로 가고 싶은 나라는’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위가 대한민국(14.6%), 2위가 대만(15.8%), 1위가 하와이(18.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4월 19~28일 동안 20대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유효 응답 숫자는 총 535명으로 나타났다.
4위는 이탈리아(14.0%), 5위는 호주(10.5%), 6위는 미국(9.9%), 7위는 북유럽(9.4%), 8위는 프랑스(7.6%), 9위와 10위는 독일과 영국(6.4%)이었다.
설문조사에 응한 사람들은 각국의 장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국의 경우 명동이나 동대문 시장 등 음식과 화장품 등에 대한 쇼핑 목적이 크며, 그 외에도 여름철 제주도 비치 리조트 등에도 많은 선호도를 보였다.
2위인 대만은 후쿠오카에서 약 2시간 반, 도쿄에서 약 4시간 반 거리에 있는 데다 밤이 되면 환상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거리들이 있으며 관광 명소도 많다는 답변이 많았다. 이어서 1위인 하와이는 대표적인 휴양 명소인 데다 일본인 거주민이나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에 일본어가 통하는 호텔과 점포들이 많아 부담 없이 갈 수 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