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미 동부 표준시 기준 13시 35분경,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bp 이상 상승해 4.328%로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2년물 미 국채는 4bp 이상 하락한 4.933%를 기록했다.
수익률과 채권 가격은 역의 관계를 가지며, 1 베이시스 포인트는 0.01%에 해당한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인플레이션 경로나 미 연준의 다음 조치가 무엇이 될지 저울질에 나섰다.
이날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은 미 연준 이사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고, 경제 상태에 따라 통화 정책을 긴축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이는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많은 투자자들이 7월 미 연준의 25 bps 인상이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마지막이 되기를 희망하며 그럴 것으로 기대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7월 FOMC 의사록은 미 연준 이사들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았지만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징후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7월 미 연준의 FOMC 회의 이후 새로운 인플레이션 데이터들이 발표됐지만, 시사하는 점이 약간은 달라 보였다.
7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월간 기준으로 0.2% 상승한 반면, 전월 대비 생산자 물가 지수는 0.3%로 예측치를 약간 상회했고,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바로 밑돌았다. 또한 필라델피아 연준의 8월 제조업 지수는 7월보다 상승했으며,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됐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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