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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이사람] 바이든 美 대통령 “中 경제난으로 대만 침공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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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이사람] 바이든 美 대통령 “中 경제난으로 대만 침공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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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요 지도자들의 동정,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 하노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 하노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바이든 미 대통령 “中 경제난으로 대만 침공 가능성 낮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현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양국간 관계 강화와 경제 협력 등을 추진하기 위해 베트남에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우려하는 기자들의 질문에 “중국이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은 중국의 정책상 문제는 물론, 국제적 성장과 연결된 문제”라며 “그렇다고 이로 인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초청으로 베트남에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0년간 ‘포괄적 동반자’에 머물러 온 양국 관계를 최고 수준의 관계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단번에 격상했다. 이는 중간 단계인 ‘전략적 동반자’를 건너 뛴 것이다.

옐런 미 재무 장관.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옐런 미 재무 장관. 사진=본사 자료


옐런 美 재무장관 "경제 연착륙 가능성에 더 커졌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최근 미국의 물가 상승 완화와 경기 활성화 분위기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옐런 장관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모든 지표가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의 실업률이 올해 초 반세기 만에 최저 수준에 도달했고, 8월 들어 다시 증가하긴 했지만 이는 대량 해고로 인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말 본인이 ‘내년까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 경기 침체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한 것에 대한 질문에 “그 예측이 맞아가고 있는 것에 기분이 매우 좋다. 내 생각에는 우리가 정확히 그 길을 따라가고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일본중앙은행(BOJ) 총재 우에다 카즈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중앙은행(BOJ) 총재 우에다 카즈오. 사진=로이터

일은 총재 “마이너스 금리 해제 가능성” 언급에 시장 '들썩'


우에다 카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서라면 마이너스 금리의 해제도 가능하다고 발언해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임금 상승을 동반한 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확신할 수 있는 단계가 되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의 핵심인 마이너스 금리의 해제도 여러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해당 발언이 전해지면서 11일 일본 정부가 신규 발행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0.695%까지 오르면서 2014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으로는 우에다 총재의 발언이 엔저 견제의 의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발언이 보도된 뒤 엔화 환율은 지난 주말 달러당 147엔대 후반부터 146엔대 전반까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