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스톰은 일부 프로젝트의 지연으로 회사의 재무 상태가 악화돼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로 최대 1500명의 직원을 감원할 예정이다. 알스톰은 현재 비상 경영 체제로 돌입한 상태다.
2023년 9월 말 기준 회사의 순이자 부채는 34억 3300만 유로다. 알스톰의 재정은 급격히 악화되어 일 년 사이 약 50%의 부채 증가율을 보였다.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자산을 매각하는 것 외에도 회사는 새로운 자본 증자를 고려하고 있다.
이번 감원으로 전 세계 8만 명 이상의 직원 중 최대 1500명이 감원될 예정이다. 일련의 조치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회사는 2025년 3월 말까지 순이자 부담 부채를 20억 유로 줄일 계획이다.
알스톰은 이날 올 4~9월 분기 재무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00만 유로 줄어든 100만 유로, 매출은 5% 증가한 84억 43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