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트댄스는 이번 결정에 대해 "우리는 정기적으로 사업을 검토하고 장기적인 전략적 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조정합니다. 최근 검토 끝에 게임 사업을 구조 조정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습니다"라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월요일 직원들에게 12월까지 미출시 게임 작업을 중단하고 이미 출시된 게임에서 손을 뗄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수백 명의 직원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일부는 주말에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직원들은 말했다.
바이트댄스는 185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장으로 복귀할 계획이 없으며, 자매 앱 더우인에 게임 기능이 있는 캐주얼 게임 브랜드 오하유와 틱톡에서 실행되는 캐주얼 게임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트댄스는 이번 달에 게임 개발 자회사인 문튼 테크놀로지의 인수자를 찾기 시작했으며, 가상 현실 회사인 피코를 개편하여 콘텐츠 팀의 대부분을 감축했다.
바이트댄스의 2019년 누버스 설립은 세계 최대 게임 회사인 텐센트 홀딩스와의 경쟁을 위한 전략적 요소이자 글로벌 게임 진출을 위한 주요 추진력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누버스의 실적은 기대에 못미쳤다. 가장 잘 알려진 게임은 마니아층을 확보했지만 온라인 카드 게임인 "마블 슬랩"은 상업적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다른 타이틀로는 액션 게임 "원피스: 더 보야지"와 "크리스탈 오브 앳랜드"가 있다.
2021년, 바이트댄스가 광범위한 구조 개편을 통해 6개 사업부 중 하나로 공식화되면서 누버스는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누버스는 2021년에 C4게임즈를 비롯한 외부 스튜디오를 인수한 바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