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쇼핑 시즌 소비 진작에 도움 될 듯

휘발윳값 하락은 차기 대선전에 나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워싱턴 정가의 분석이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앞으로도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경제 정책인 ‘바이드노믹스’를 홍보할 수 있는 호재가 될 수 있다.
휘발윳값 하락은 연말 최대 쇼핑 시즌에 소비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미국 언론이 지적했다. 미국의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의 올해 온라인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블랙프라이데이인 지난 24일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작년보다 7.5% 증가한 98억 달러(약 12조8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당일인 지난 23일 온라인 매출도 56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5.5% 늘어났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