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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올림픽 여는 이달고 파리 시장 ‘머스크의 X’ 손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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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올림픽 여는 이달고 파리 시장 ‘머스크의 X’ 손절 선언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 시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 시장. 사진=로이터

내년도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프랑스 수도 파리의 안 이달고 시장이 ‘가짜뉴스의 온상’이라며 일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소셜미디어 X와 손절하겠다고 선언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달고 시장은 이날 X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X는 이제 온갖 가짜뉴스가 넘쳐 나는, 그래서 민주주의를 저해하고 건설적인 토론을 막는 하나의 거대한 하수관으로 전락했다”면서 “이 악마 같은 존재와 손절하겠다”고 밝혔다.

이달고 시장은 프랑스의 전통적인 좌파 정당인 사회당 소속의 정치인으로 지난 2014년 첫 여성 시장으로 선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파리 시장실 관계자는 AP와 인터뷰에서 “이달고 시장의 X 팔로워는 150만명 수준이었다”면서 “이번 주말께 X 계정을 삭제하다는 것이 시장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