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니 출시를 내년으로 연기한다. 사진=로이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120318250808552f0fb06a6aa210178127232.jpg)
당초 구글은 다음 주 캘리포니아, 워싱턴, 뉴욕 등에서 제미니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산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비영어권 쿼리 처리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고 출시 연기를 결정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구글 관계자는 "제미니는 이미 일부 측면에서 GPT-4와 비슷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언어로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글은 제미니가 이미지를 통해 인간과 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시 샤오 구글 부사장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케이크를 굽고 싶은데 케이크를 3단으로 아이싱하는 방법을 그림 세 장으로 그려달라고 하면 제미니는 실제로 그 이미지를 창조한다"고 말했다.
샤오 부사장은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는 인터넷에 있는 사진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그림이다. 이제 제미니는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로도 인간과 대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미니는 구글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AI인 멀티모달 AI로 스케치나 설명을 기반으로 텍스트, 이미지, 웹사이트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